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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s

딜은 결국 사람간의 신뢰가 중심이다......2026

5분 전
2분 분량


일은 혼자서 잘나서 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상투적인 문구를 다시 되새기게 된 프로젝트였다. 당사는 평소 본 자산에 대한 고민을 고객사와 많은 시간 함께 해 왔었다. 어려운 시장이어서 뾰족한 답이 있던 것은 아니었다.

이천에 위치한 17,000여평 두 개 동의 물류창고의 매각에 대한 고민이었다. 소유자는 매각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고, 당사는 매각 성공의 확률을 높이고자 타 업체와의 공동 수행을 제안했다. 타사도 흔쾌히 우리와의 협업을 수용했고, 우리의 전략을 공유했다. 그리고 매도자는 우리를 믿고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였다.

당사는 매도자의 금액적인 기대치를 맞추기 위해 End-User 기업을 우선적으로 타겟팅을 했다. Plan B로 우리와 협업을 하기로 했던 회사는 운용사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다.

당사는 평소에 관계하던 2개의 기업에 매입을 제안했다. 잠재 End-Usder 기업들은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의향서까지 기꺼이 제출해 주었다. 두 회의의 초반 적극성으로 인하여 딜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게 되었다. 물론 End-User는 중간에 딜을 포기했다.

Plan B는 최선은 아니다. 다만 준비하고 대비하여 최악은 막는다.

물류 중심의 딜을 하는 운용사가 경쟁 입찰을 통하여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우리들 앞에는 자산에 대한 실사와 대주의 대출 심의 통과 내부 투자 심의 통과라는 3개의 큰 산을 넘어야 했다.

원래 AS-IS 베이스( 있는 현상 그대로 매수자가 인수) 임에도 잠재 매수자는 하자 보수에 대한 요청을 하였다. 매도자는 그 조건을 수용하였고, 최대한 하자에 대한 치유 업무를 진행하였다. 물론 여기에서 매각주관사의 통상적 업무를 벗어난 많은 행정적 서류 작업이 수반되어야 했다. 솔직히 그간에 살펴보지 않았던 행정절차 및 서류를 챙기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두 자문사는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였다. 그리고 자문가간에 협업을 통해 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결론적으로 정해진 날보다는 1개월 뒤에 무사히 클로징을 했다. 여기서 이 딜에 참여한 모든 회사들은 자신과 관계한 기관들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다. 매도자와 매수자 둘간의 신뢰. 매도자와 매각주간사들, 그리고 매각 주간사들 서로 간의, 매수자의 대주나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것들을 실수 없이 지킬수 있었다. 이는 결코 이 딜의 한 순간의 성과가 아니라, 이 기업들이 신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관계속에서, 참여자 모두의 집중력과 열정으로 이뤄진 결과였다. 이렇게 6개월간의 여정이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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